[테크월드=선연수 기자] IHS 마킷에 따르면, 인피니언(Infineon)이 사이프레스(Cypress)를 인수하면서 NXP를 제치고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업체 1위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2018년 인피니언은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42억 달러, 시장 점유율 9.9%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사이프레스는 매출 8억 800만 달러, 시장 점유율 1.9%로 14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병합으로 현재 49억 달러의 매출과 11.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NXP의 매출 45억 달러, 시장 점유율 10.8%를 넘는 수치다.

 

 

IHS 마킷의 자동차 반도체 수석 분석가 필 암스러드(Phil Amsrud)는 “사이프레스의 메모리 기능과 제품들은 인피니언의 자동차 포트폴리오를 확장의 주요인”이라며, “인피니언은 자동차 메모리 부문의 매출이 없으나, 사이프레스의 플래시와 SRAM 제품 라인들이 도움 될 것이다. 사이프레스의 NOR 플래시 제품은 인피니언의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중시하는 전략에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사이프레스의 F-RAM(Ferroelectric RAM)이라는 새로운 기술은 일반적으로 NAND 플래시와 연관된 비휘발성 데이터 저장 종류와 램(RAM)으로부터 전달되는 고성능을 결합한 것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인피니언은 사이프레스 인수와 함께 플래시 메모리와 SRAM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ADAS 기능을 확장시키고, 인포테인먼트 부문과의 연관성을 높인다. 사이프레스의 Wi-Fi와 블루투스 경험,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제품 공급을 통해 ADAS가 요구에 맞춰 PMICs(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s) 라인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전 세계 ADAS와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제공 칩 부문에서 인피니언은 8위, 사이프레스는 6위를 차지했으며, 총 1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차량용 MCU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서비스 분야를 확장시킴으로써 차량용 MCU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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