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 소비자용 고정밀 심혈관 모니터링 ‘스마트 헬스’ 센서 출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ams는 의료장비 수준의 정확도로 혈압 측정 기능을 수행하는 연속적인 심혈관 헬스 모니터링용 광학 센서 신제품 AS702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ms의 비바비타(VivaVita) 액세서리 설계에 사용될 경우, 이 센서는 빠른 출시일정이 요구되는 고객들에게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며, iOS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 모두에 풍부한 기능의 모바일 앱과 함께 공급된다.

AS7026은 피트니스 모니터링 손목밴드나 스마트 워치 같은 컨슈머 기기에 내장되어 연속적인 심박수(Heart Rate Measurement, HRM),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 혈압, ECG(Electrocardiography) 측정 기능을 수행한다. AS7026은 첨단 광학 반도체 기술과 정교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조합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 폼팩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측정 정확도를 실현했다. 예컨대 AS7026에서 구동되는 알고리즘의 혈압 측정 정확도는 IEEE 1708-2014 산업 표준에 의거해 테스트했을 때 의료장비급(Grade-B)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센서의 뛰어난 심혈관 측정 정확도는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전용 의료장비를 통해서만 수집할 수 있었던 매우 가치 있는 헬스 모니터링 데이터를 스마트 워치 같은 컨슈머 및 생활가전을 통해서도 24시간/7일 내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ams의 부사장이자 컬러 및 스펙트럼 센서 사업라인의 제너럴 매니저인 라이너 윰퍼츠(Reiner Jumpertz) 박사는 “AS7026 센서를 탑재한 손목밴드나 스마트 워치 같은 편리하고 간편한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은 마치 키와 몸무게 같은 친숙한 신체 정보들을 확인하듯 자신들의 평상시 혈압은 물론 심장과 관련한 주요한 건강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이런 정보들을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와 라이프스타일 선택에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AS7026 광학 모듈은 전력 소모가 적고 6.2mm x 2.8mm x 1.0mm의 컴팩트한 패키지로 제공되기 때문에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여 24시간/7일 내내 생명을 구하는 스마트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소형 센서는 이이폰이나 보청기 같은 인-이어(in-ear) 기기에서부터 변기용 비데에 이르기까지 헬스 모니터링 기술을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AS7026은 고감도, 저잡음, 높은 주변광 제거 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광학 스택이 특징이다. 이는 대폭적인 전력 소모 저감 효과를 나타내는데, 웨어러블 및 모바일 기기에서는 배터리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뿐만 아니라 AS7026의 새로운 광학 스택은 폰 루샨의 유채색표(von Luschan’s chromatic scale)에서 분류한 모든 피부색에 대해 최고의 신호 품질을 달성한다. 

AS7026의 성능은 ams가 개발한 비바비타(VivaVita) 모바일 레퍼런스 디자인을 통해 입증된다. 이는 양산에 즉시 사용이 가능한 5x5cm 크기의 모바일 액세서리다. 센서는 ▲심박수 측정(HRM) ▲광혈류 측정(photoplethysmography, PPG) ▲ECG ▲혈압 측정 ▲미주신경 조절 기능 측정(vagal tone measurement)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