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관 운영 통해 17개 기업과 19개의 전시품 등 성과 공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 10월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트로닉스 & AIoT 대만 2023(TAITRONICS & AIoT Taiwan 2023)'에 참가한 IisC는 'IoT Integrated Service Center'의 약자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산업 분석, 제품 개선, 상품화, 산업 체결, 현장 검증 및 국제 홍보가 포함되며 단일 플랫폼을 통해 혁신팀이 연구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 모듈 및 상품화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IisC 주제관 전경 [사진=박규찬 기자]
IisC 주제관 전경 [사진=박규찬 기자]

이날 전시회에서 IisC는 ‘IisC 스마트 IoT 주제관’을 마련하고 17개 기업과 19개의 전시품을 선보이며 최근 2년간의 성과를 선보였다. 또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를 촉진해 IisC의 혁신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국내외 바이어에게 대만의 혁신적인 AIo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선보여 스타트업과 팀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IisC 주제관을 직접 방문해 대만 ITRI(공업기술연구원) 린 친청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봤다.

대만 ITRI(공업기술연구원) 린 친청 박사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대만 ITRI(공업기술연구원) 린 친청 박사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린 박사는 “IisC는 대만의 반도체 및 ICT 산업 체인의 이점을 활용해 IoT 스마트 시스템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서 혁신 제품에 필요한 기술, 모듈, 공정, 현장 검증 및 상품화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제조업체가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상품화를 가속화해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 스마트 혁신 응용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IisC는 대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산업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위한 아래와 같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기술 지원: IisC는 혁신 팀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며 센서, 통신, AI 및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이 포함된다.
• 모듈 지원: IisC는 혁신 팀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듈을 제공하며 프로세서, 메모리 및 통신 모듈이 포함된다.
• 공정 지원: IisC는 혁신 팀이 제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공정을 제공하며 전자 제조, 기계 제조 및 조립이 포함된다.
• 현장 검증 지원: IisC는 혁신 팀이 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테스트 및 평가가 포함됩니다.
• 상품화 지원: IisC는 혁신 팀이 제품을 상품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케팅, 영업 및 유통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lisC 스마트 IoT 주제관’에서는 CHIP1, COOLSO, DROXO, ForeAider, GREENBANK, GT SPACE, Kneron, MURO BOX, NECTEC, NESTECH, Redeye, SEBRON, SEDA G-Tech, SMART TAG, ubec, YIKUEI, JCiPLUS 등 17개 기업과 함께 19개의 성과를 공동 전시했다.

그중 ubec의 열차 출입 ZigBee IoT 열차 출입 센서 수신기 모듈은 대만 반도체 칩의 강점을 활용해 개발한 ZigBee IoT 국산 칩 모듈로 지하철역의 열차 출입 감지에 사용된다.

ubec 직원이 ZigBee IoT 열차 출입 센서 수신기 모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박규찬 기자]
ubec 직원이 ZigBee IoT 열차 출입 센서 수신기 모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박규찬 기자]

2023년 1분기에 푸싱역의 308/381 차량 두 칸에 시험 도입됐으며 단수이 라인의 전 구간 위치 수신률이 95% 이상을 달성한 후 대만 지하철공사의 승인을 받아 2024년 2분기까지 단수이라인에 150개 양산해 교체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대만 지하철의 다른 노선에 1000개를 확대해 대만 칩 모듈이 5개 지하철 노선에 전면 교체되도록 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DROXO의 벽면등반형 스마트카는 대형 탄소강 저장탱크 유지 관리 솔루션으로 저장 탱크 유지 관리 공사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건비와 자재 비용 및 위험이 높기 때문에 lisC 센터에서 DROXO와 Lihong이 함께 기체 방폭 규격 및 인증을 공동으로 개선했다. 현재는 석유화학, 철강 등 대기업에 도입됐다.

DROXO 직원이 벽면등반형 스마트카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DROXO 직원이 벽면등반형 스마트카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또한 초기 lisC 센터에서 지원한 스마트 광전자 검사 기술 플랫폼은 전반적인 회로 최적화를 통해 제품 면적을 원본의 15%로 축소하고 부품 비용을 20% 절감했으며 전체 제품 모듈의 국산화 비율은 50%에 달했다.

동시에 ‘2차 시스템 계획’의 자동화 관리 플랫폼과 연계해 요산 관리 경보 서비스를 구축해 이 혁신 제품 ‘요산 총'을 B2B2C 모델로 기업 사용자를 확대하고 GMP 자격 대리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했다.

IisC는 또한 스마트 라벨 회사인 Smart Tag와 협력해 ‘똑똑하고 빠른 검사 S.M.A.R.T. Kit’라는 혁신적인 대만산 IoT 솔루션을 출시했다.

S.M.A.R.T. Kit 제품들 [사진=박규찬 기자]
S.M.A.R.T. Kit 제품들 [사진=박규찬 기자]

중의학 진단과 같은 비파괴 설계로 작은 IoT 라벨을 쉽게 배포해 진동, 온도 및 습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무선으로 전송한 다음 Edge Fog Box에서 DecayRate로 변환해 기계에 진단을 제공하고 생산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 결정 지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주제관에는 다른 여러 중소·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으며 각 부스에서는 많은 참관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린 박사는 “이들은 모두 lisC 센터에서 제품 지원, 현장 검증, 제품 최적화, 제품 응용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사례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2023 국제 AI 및 IoT 전시회’에 참가해 인도, 리투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방문단체와 접촉했으며 참가팀이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과 접촉해 더 많은 국제 비즈니스 기회와 매칭 기회를 창출하고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 및 기타 해외 시장의 발전 전략에 대해 린 박사는 “앞으로도 이런 통합 서비스 시스템을 일본, 한국 및 동남아시아 등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의 칩, 한국의 공급망을 활용하고 한국 ICT 산업의 강점과 아이디어 창의성을 결합해 글로벌 혁신 상품화의 요람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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