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메타버스(가상+현실 세계)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메타버스 스타트업(신생기업)을 집중적으로 만났다”며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 회사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업 3~4곳을 만나 인수·기술 제휴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메타버스 중에서도 아바타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아바타를 단순 사람과 똑같은 형태의 모델로 만드는 게 아니라, 아바타를 분신 형태로 만드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바타에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라며 “아바타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술 적용을 위한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컴그룹은 올해 6월 1일 국내 첫 민간 지구 관측용 위성 '세종1호'(Sejong-1) 발사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4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영상 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6월 1일 발사 예정인 지구 관측용 위성 ‘세종1호’도 소개했다.
그는 “인공위성 발사를 통해 영상 수신부터 관리·분석·판매에 이르는 올인원 데이터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영상 데이터를 국방∙민간분야 등 생활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인공위성) 5기를 발사할 것”이라며 “(인공위성들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시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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