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NXP반도체가 전용 16나노미터(㎚)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 NXP S32R45 양산을 시작하고 S32R41을 새로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두 프로세서는 360도 서라운드 감지를 위한 4D 이미징 레이더를 제공해 자율주행 레벨2~5 요건을 충족한다.

이미징 레이더는 부피가 큰 물체를 감지하는 것을 넘어 환경 매핑과 장면 이해를 향상하는 고해상도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s)를 통해 차량 주변의 환경을 보는 레이더의 능력을 확장한다. 이로써 대형 배달 트럭에 근접해 주행하는 오토바이나 주차된 자동차 사이에서 나타나는 어린이처럼 복잡한 도시에서 마주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다.

이미징 레이더는 인간의 시력 범위를 넘어 최대 300m 거리에서 속도를 측정하고 물체를 분류해야 한다. 또 도로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차량을 속도가 느린 차량이나 정지한 장애물과 구별해야 한다. NXP는 최신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 업데이트를 통해 이 과제들을 해결한다.

NXP 4D 이미징 레이더는 단거리와 중거리, 장거리를 동시(3-in-1)에 식별하는 다중 모드 레이더 감지를 제공한다. 192개의 가상 안테나 채널을 활용하되 복잡함을 줄이는 센서 구조를 채택, 원시 센서 하드웨어보다 성능을 높인다. 이는 표준 프로세서의 컴퓨팅 성능을 최대 64배까지 제공할 수 있는 독점 레이더 하드웨어 가속, 하위 각도 분해능을 달성하는 초해상도 레이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안테나 채널의 동시 작동을 허용하는 고급 다중 입출력(MIMO) 파형 조합을 통해 이뤄진다. 이 아키텍처는 비용과 복잡함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는 라이다(LIDAR)와 안테나 수가 많은 대규모 MIMO 레이더와 같은 다른 고해상도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스텐 레만(Torsten Lehmann) NXP 무선 주파수 프로세싱 부문 총괄 겸 전무 이사는 “NXP의 새로운 이미징 레이더 프로세서는 물체 감지와 분류를 향상시키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도록 한다”며 “이는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 인명을 구하는 핵심적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장된 S32R 제품군 라인업은 레이더 처리와 초해상도 알고리즘, 고급 MIMO 파형 분야에서 NXP의 리더십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자율주행 L2 이상 차량에 이미징 레이더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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