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NXP반도체(이하 NXP)가 차량용 네트워크 프로세서 S32G3를 15일 발표했다.
S32G3는 2021년 2분기 생산 개시한 S32G2와 소프트웨어·핀 호환 가능하면서 최대 2.5배 높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과 온칩 시스템 메모리, 네트워킹 성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더 많은 ECU를 통합하고 지능형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지원한다.
도메인·영역 아키텍처로 차량 아키텍처가 발전하고 ECU 통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따라서 더 많은 프로세싱과 메모리, 네트워킹 대역폭, 자원 격리를 통합해야 한다.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스마트 시티를 지원하는 새로운 차량·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높은 ADAS 안전성과 실시간 보안 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을 요구한다.
S32G 제품군에 S32G3 시리즈를 추가하면서 NXP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물론 고성능 도메인 컨트롤러와 안전 프로세서, 영역 차량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게 됐다.
S32G3 시리즈는 현재 S32G2 시리즈의 최고 성능 제품(S32G274A)보다 최대 2.5배 더 높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 성능과 2개 포트의 이더넷(Ethernet) 대역폭, 온칩 시스템 메모리를 제공한다. 향후 ECU 통합에 중요한 격리 도메인 수도 두 배 늘린다. 동일한 패키지 핀아웃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까다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브라이언 칼슨(Brian Carlson) NXP 차량 제어·네트워킹 솔루션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업계가 점점 통합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 옮겨 가는 추세에 따라 더 많은 프로세싱과 메모리가 필요해졌다”면서 “4월 생산 착수한 S32G2 시리즈 프로세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S32G3 시리즈는 차량 애플리케이션 범위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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