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아이데미아(IDEMIA)는 KT의 신규 5G 단독모드(standalone, SA) 네트워크 지원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 내 최초로 단독모드 5G 유심 카드 출시를 위한 KT와의 파트너십을 8월 31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데미아는 근거리 무선통신(NFC)기능이 탑재된 5G 단독모드 유심을 KT에게 공급하게 된다. 특히 5G 단독모드 유심은 가입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업 네트워크 가입자에게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유심의 국제모바일가입자 식별번호(IMSI) 암호화 덕분에 모바일 사용자의 IMSI 번호가 심을 통해 네트워크에 도달하기 전에 암호화되므로 사용 위치, 네트워크 사용 습관 등과 같은 이동통신망사업자(MNO) 가입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해 MNO가 5G 보안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자격 증명(credentials)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의 프라이버시 관련 규제를 준수하며 유심 생태계 표준화를 지원하는 연합인TCA(Trusted Connectivity Alliance)가 권고하는 5G 유심 카드는 5G 비단독모드(NSA) 네트워크, 4G 네트워크, 한국의 비접촉식 NFC 결제 방법과도 호환된다. 

벤슨 여 아이데미아 아시아 이동통신사업부문 부사장은 “아이데미아는 언제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태 지역 내 최초인 eXtra One 5G SA 유심 카드 출시는 이와 같은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며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해 3G 서비스를 사용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KT와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유지해왔으며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시 KT와 함께하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 사용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KT의 노력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KT Device 본부 이준호 팀장은 “5G가 새로운 글로벌 통신 표준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아이데미아와의 파트너십은 개인 정보 보호와 자격 증명을 보장하며 사용자가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다. 장기간 이어온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데미아가 혁신적인 5G SA USIM 카드를 우리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회사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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