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탱커가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마중 프로그램((Microsoft Startups Program)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 성과와 AI 기반 기술 능력을 인정받았다.

탱커는 2016년에 창업해 그동안 부동산 플랫폼(집집), 금융권의 부동산 담보 대출 심사 자동화(블리츠) 서비스, 부동산 펀드 운용 등 프롭테크 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탱커의 마이크로소프트 협업은 부동산 관련 사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의 우수성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고, 후속 투자자 유치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의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중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선정된 기업에 자금 지원 외에 교육, 기술 고도화 지원,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홍보 등의 지원을 한다. 특히 AI 창업 단지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은 연구개발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탱커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의 선정을 계기로, 부동산 중개 서류 자동화 프로그램 닥집 마케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닥집은 매매 부동산의 주소지를 입력하면 표준 계약서부터 권리관계, 입지 조건 등 중개 대상물 확인 설명서까지 30분 이상 걸렸던 서류가 1분 만에 자동으로 작성되고 저장, 수정, 출력할 수 있다.

또 공공 데이터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 사항 등 중개 업무에 관련된 일체의 서류를 바로 조회, 출력할 수 있다. 정량적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100여 가지의 정성적인 데이터 항목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어서 부동산 거래의 시비 요소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탱커 임현서 대표는 “마이크로소프사와의 협업을 계기로 탱커는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다. 개발이 완료된 닥집은 현재 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AI 기술이 적용된 블리츠가 기반이 돼 신뢰성, 정확성, 편리성이 보장돼 있다. 500여 개업 공인중개사와 대면 테스트와 내부 시뮬레이션을 거쳐 신뢰성과 효율성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중 프로그램은 AI 분야에서 스마트공장, 바이오헬스, 에듀테크,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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