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9종(13.3형~16형)이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그린가드 골드(Greenguard Gold)’를 획득했다.

인증 받은 노트북용 OLED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했고,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적용됐다.

그린가드 골드는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해 방출량이 기준치 이하일 경우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의 실내공기질 안전성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디스플레이 부품 중 하나인 백라이트(Backlight)는 플라스틱 시트가 많이 포함돼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UL과 공동 진행한 평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물질의 방출량을 기존 LCD 대비 절반 수준까지 줄였다.

더그 록카드(Doug Lockard) UL 소비재 부문 부사장은 “최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IT 기기의 선택 기준에서 중요해졌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업계 최초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IT 기업의 지속가능 기술 추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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