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LG화학이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유망 기업 육성 펀드에 1500억 원을 출자하며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크레딧솔루션이 운영하는 ‘KBE(Korea Battery & ESG) Fund’다. LG화학이 외부 자산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E 펀드는 4000억 원 이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ESG 산업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통해 육성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투자를 검토하는 주요 영역은 ▲양극재·음극재 제조, 배터리용 주요 금속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폐플라스틱 등 고분자 제품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 소재 분야이다.
LG화학이 보유한 산업·기술적 전문성과 IMM크레딧솔루션의 기업 분석·발굴 역량이 결합돼 ESG 관련 산업 전반을 폭넓게 조망하고, 관련 유망 기업의 초기단계부터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ESG경영 가속화를 위해 ▲양극재 등 전지소재 ▲바이오 플라스틱과 같은 지속가능 솔루션 ▲경량화, 전장화 등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IMM크레딧솔루션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의 100% 자회사로 전기차 소재, 화학 업계의 투자 경험과 관련 자문사, 전문가, 기업 등에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