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원재료 중 95%가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이나 관련 산업에 재활용이 가능하다.
얼티엄셀즈와 리-사이클은 2021년 연말부터 새로운 재활용 프로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GM은 2013년부터 보증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팩과 고객으로부터 받은 배터리 팩의 100%를 재활용이나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얼티엄셀즈 배터리는 모듈식 설계를 채택해 재활용과 재사용이 용이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오창공장에 설치했다.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ESS는 10만km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된다.
100kw 충전기로 순수 전기차 GM 볼트(Bolt)를 약 1시간 충전하면 300km를 달릴 수 있도록 완충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시스템을 충분히 테스트한 후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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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jmlee@techworl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