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성균관대가 수백~수만 개 경우의 수를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는 양자(quantum·물리량의 최소 단위) 컴퓨터를 연구하는 ‘IBM Q 네트워크’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업계와 과학계에 응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활용하는 동시에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협의체는 관련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초로 결성된 연구 공동체다. 

성균관대는 해당 공동체의 거점으로 국내 삼성전자와 미국 MIT 등 50여개 대학·기업·기관과 참여한다. 내달부터는 IBM의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연구도 할 수 있다. 현재 IBM 양자 컴퓨터의 성능은 65큐비트(qubits∙양자 컴퓨터를 구성하는 정보 단위) 수준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양자 기술 분야는 양자적 현상 및 물리적 실체 등을 경험하고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IBM 양자 컴퓨터 등 해외의 앞선 역량과 자원을 연계‧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 등 국내 연구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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