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중국 강소성 창저우에 위치한 분리막(LiBS) 2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2020년 11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창저우 1공장에 이어 5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창저우 2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3억 4000만㎡이다. 이 중 1억 7000만㎡를 부분 가동하고, 나머지 생산라인은 2022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부분 가동할지라도 창저우 1공장의 생산능력 3억 4000만㎡를 포함해 중국에서만 5억 1000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매년 고용량 전기차 약 50만 대에 필요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창저우 2공장 가동으로 SKIET가 한국, 폴란드, 중국 등에서 확보한 생산능력은 10억 4000㎡에 이른다. 연간 전기차 100만 대에 쓸 수 있는 분리막 생산 규모로 2024년 생산능력은 27억 3000㎡가 된다.

SKIET는 창저우 2공장을 가동하기 전부터 2021년에 생산할 물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마무리했다. SKIET 분리막이 아직까지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비롯해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성능과 안전성 모두 잡은 프리미엄 분리막을 공급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독보적인 시장 선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지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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