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자일링스의 스파르탄(Spartan) 디바이스가 출시 이후 10억 개 이상 판매됐다.
최초의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1998년에 공개됐다. 자일링스는 수년에 걸쳐 스파르탄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로직 용량, I/O 대역폭, 로컬 메모리 등에 대한 성능을 높여왔다.
초기의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최대 1862개의 로직 셀(LC)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아틱스-7(Artix-7)과 스파르탄-7은 현재 21만 5000개 이상의 로직 셀을 갖추고 있다. 성능 측면에서도 초기의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80MHz의 클럭 속도를 지원했지만, 최신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600MHz 이상을 지원한다. I/O 대역폭 또한 1Gbps에서 약 3Tbps로 크게 증가했다. 스파르탄 디바이스의 내부 메모리는 256KB에서 시작해 최신 세대에서는 13MB로 대폭 향상됐다.
최신 28nm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디지털 신호처리(DSP)와 혼성신호, 보안 등 고성능 최첨단 기능을 갖췄다. 초기 디바이스는 DSP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지만, 최신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5.3TMAC/s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스파르탄 FPGA는 순수 디지털 기능에서 아날로그·디지털 로직 혼성신호 기능으로 발전하면서 현재 듀얼 16bit 1Msample/sec의 ADC를 지원한다. 보안 기능은 HMAC/SHA-256 인증 기반의 비트스트림 암호화에서 256bit AES 암호화로 진화했고, 내장 SEU 감지와 교정 기능이 추가됐다.
스파르탄 디바이스는 모든 연결 분야와 센서 융합, 임베디드 비전을 비롯해 산업, 컨슈머,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주요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일링스는 스파르탄 디바이스가 시장에서 강력한 수요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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