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시장 기대 하회”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페24가 주력 사업인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CS∙운영∙판매 대행 등)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105억8142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다른 사업 부문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의류 부문의 영업이익은 -4억8745만원으로 전년 동기(-3042만원) 대비 손실이 1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해 운송 부문의 영업이익은 -10억4979만원으로 전년 동기(-12억106만원)에 비해 적자 규모를 약 12.6% 줄였다. 전체 영업이익은 83억7324만원으로 전년 동기(98억3601만원)보다 14.9% 감소했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은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 2174억6559만원(+14.5%) ▲의류 233억6251만원(-1.1%) ▲운송 298억1352만원(+38.7%)을 기록했다. 총 매출은 2473억36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같은 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3% 늘어난 706억610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의 경우 예상 수준”이라면서도 “공급망 서비스(풀필먼트∙상품 공급 등) 확대와 투자 지속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백신 보급 후 소비활동이 정상화되는 해라고 보면 의류 부문의 회복으로 총 거래액(GMV)은 16%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며 “올해 카페24 매출액은 15%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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