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KT SAT이 위성 통신 중 간섭(전파 간 충돌) 현상을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간섭 현상이 일어나면 기기에 오작동, 접속 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KT SAT이 업그레이드한 자체 탐지 시스템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은 회사가 보유한 2개의 위성으로 간섭 신호의 송출 위치를 찾아낸다. 개별 위성은 각자 위치에서 수신한 간섭 신호의 시간·주파수 값 차이를 분석해 정확한 송출 위치를 특정한다.
기존에는 간섭 신호 발생 시 과거 수신 기록을 바탕으로 신호를 대조 분석하거나 고객사에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과거 경험에 의존한 원인 분석 방식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장애 원인이 고객 부주의인지, 송출 장비 결함에 의한 오송출인지조차 단번에 확인이 쉽지 않았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KT SAT은 간섭 신호 탐지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통신 장애는 신속 대응이 관건이기 때문에 이런 발전은 고객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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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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