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소프트웨어(SW) 유통 업체인 대원미디어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64.9%에서 104.3%으로 정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대원미디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보다 33억1982만원이 늘어난 65억12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회사는 자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52억4621만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정정 사유는 연결회사 결산변경에 따른 재무제표 변동이다.

당기순이익이 급증한데 대해 대원미디어 측은 “방송사업을 전개하는 대원방송 등의 경영효율화로 관련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98.8%에서 97.2%로 정정했다. 대원미디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5억6392만원이 증가한 72억2798만원이다. 앞서 회사는 해당 금액을 72억8689만원으로 공시했다.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로는 SW 유통 사업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회사 측은 “(회사가 유통하는 SW인)닌텐도 사업의 유통마진율이 타사업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출금액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SW의 유통 사업 부문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65.2%에 이른다.
출판 자회사의 사업 재편도 실적 증가의 원인이다.
회사 측은 “(출판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온라인중심 사업재편과 웹툰 사업에서의 성과도 영업이익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씨아이의 온라인 출판 사업은 같은 기간 동안 전년에 비해 36.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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