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지난 2월 1일부터 28일 동안 진행됐던 ’2020-2021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의 온라인 시상식이 19일 열렸다.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퀄컴이 후원한 퍼스트(FIRST) 재단의 공식 행사인 2020-2021 KRC에는 총 100팀 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KRC는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 행사는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 레고 리그 챌린지(FLL Challenge)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익스플로러(FLL explore)로 진행됐다.
올해 주제인 ‘얼티밋 골(Ultimate Goal)’ 미션은 로봇이 링을 잡아 골대에 던져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는 등 다이나믹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사용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성했다.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부문에서는 목운중학교, 덕현중학교, 영등포고등학교, 스타이븐슨고등학교, 경희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 ‘Re-thon(#5092)’이 최우수 챔피언 상을 수상했다.
챔피언 팀은 미국 퍼스트 재산이 전 세계 103여 개국 70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FIRST 로봇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남의석 FEST 이사는 “매년 KRC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융합 과학의 꿈을 키워나가고, 한국 학생들의 우수한 융합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으로 103개국이 넘는 70만여 명의 학생 커뮤니티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퀄컴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를 통해 KRC를 공식 후원해왔으며, 올해에는 총 18개 장학팀에 로봇 세트를 수여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된 로봇 제작과 프로그램 개발 관련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퍼스트테크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추가 제공했다.
퀄컴코리아 권오형 사장은 “퀄컴은 미래 기술과 혁신의 근간인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유념하고, 지난 6년간 코리아로봇챔피언십 후원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융합기술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 기술 전문가를 육성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