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2’ 출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삼성전자가 자동 초점 기능을 적용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2’를 출시했다.

‘아이소셀 GN2’에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픽셀을 좌우 양쪽으로 나누어 피사체의 초점을 맞추었는데, ‘아이소셀 GN2’는 픽셀 중 일부를 대각선으로 분할해 상하 위상차 정보까지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가로무늬가 많은 피사체나 배경에도 강화된 자동 초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소셀 GN2’는 1.4㎛의 픽셀을 5000만 개 집적한 ‘1/1.12 인치’ 크기의 모바일향 이미지 센서다. 기존 GN1 대비 픽셀 크기가 0.2㎛ 커짐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약 36% 증가했다.

또한, ‘아이소셀 GN2’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화소 모드를 지원한다. 4개의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픽셀 기술을 활용할 경우 저조도 환경에서 1200만 화소로 촬영할 수 있다. 컬러 픽셀을 재정렬하는 지능형 리모자이크 알고리즘과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업스케일링 기술은 최대 1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센서를 통해 받아들인 이미지 정보를 즉각 AP로 전달하여 처리하는 ‘스태거드 HDR’ 기술도 적용해 동작 전력을 약 24% 줄여 제품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