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이 신고한 3만원대의 중저가 요금제를 수리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지난달 29일 신고한 '4세대 이동통신(LTE)·5세대 이동통신(5G) 언택트 플랜 요금제'를 수리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 출시되는 요금제는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 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5G 요금제 3종,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월 3만8000원 요금제를 포함해 5만3000원(데이터 150GB), 6만2000원(데이터 무제한) 등 5G 요금제 3종과 월 4만8000원(데이터 100GB), 3만5000원(데이터 5GB), 2만2000원(데이터 1.8GB) 등 LTE 요금제 3종 등이다. 무약정 기반의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비대면화 추세에 대응하고 유통 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요금 인하를 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1인 가족∙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트렌드를 고려해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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