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로옴(ROHM)이 SiC 파워 디바이스의 생산 능력 강화하고자 건설한 지상 5층의 신규 건물 준공을 지난 12월 완료했다.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 치쿠고(Chikugo) 공장에 위치한 신규 건물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사용한 생산 설비를 도입해 사용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는 환경 배려형 공장이다.

 

신규 건물은 배열(排熱)을 유효 활용한 고효율 공조 설비, 순수(純水) 제조 설비, LED 조명 도입 등 에너지 절약화를 통해 기존 설비 대비 CO2 배출량을 20%(약 7000t분) 저감했다. 부대 공간을 포함해 면진 구조를 채용함으로써 지진 대책을 실시했고, 침수 대책, 가스 소화 설비, 비상용 발전기 등을 도입해 각종 재해에 대비했다.

로옴 그룹은 ISO 14001 환경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용하는 공장에서의 생산을 통해, 지구 환경에 대한 부하(화학물질, 폐기물 등)를 최소한으로 억제함으로써 순환형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각종 재해 대책을 도입해 BCM(사업 계속 매니지먼트) 체제도 강화했다. 이번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조 장치를 설치해 SiC 파워 디바이스의 중장기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생산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 건물뿐만 아니라 SiC 웨이퍼를 제조하는 그룹 회사인 SiCrystal GmbH(독일)의 공장도 2022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의 가동을 예정하고 있어, 해당 공장에서의 구입 전력으로 인한 CO2 배출량은 '0'이 된다. 따라서 SiC 웨이퍼의 주요 생산 공정은 모두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환경 배려형의 생산 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키워드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