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12월 28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아파트너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에서 비대면 방식을 추진하는 부평구 공동주택관리·운영 스마트앱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의사 결정 등을 위해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투표소를 찾는 등 필수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
또 관공서의 민원 방문 상담,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 신고 등을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과 구청 공무원들의 접촉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평구와 아파트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는 스마트앱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2021년 1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그 효과를 검토해 비대면 방식의 공동주택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스마트앱에서는 기존 방문 상담이나 우편, 팩스로 전달하던 공문서를 시스템을 통해 관리사무소와 구청 관련 부서가 수발신 확인·실시간 알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입주민들도 관리에 필요한 각종 안내·관리비 고지서를 휴대전화 알림으로 손쉽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되며, 단지 내 주민투표도 안심번호를 활용한 전자투표로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의 CCTV화면을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하거나 각종 커뮤니티시설 예약, 주차장 출입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비대면 방식으로 소홀해질 수 있는 주민 소통은 스마트앱 속의 입주민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구정 소식이나 문화행사 정보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150가정 이상의 126개 단지를 대상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단지 확대·사업추진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해 비대면 방식의 공동주택관리·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의 전염병 예방은 물론, 보다 편리한 주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동주택 문화 소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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