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제6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1/SC42)' 참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OE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신규 특별작업반 설립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의 신규 국제표준 제안(NP) Ž머신러닝 데이터 품질 신규 국제표준안 작업 지속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의 제안으로 신설된 '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특별작업반(Ad-hoc group)의 작업반장으로는 가천대 조영임 교수가 수임됐다. 향후 미국, 호주 등의 전문가 참여를 통해 AI 서비스 생태계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차기 회의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1년 동안 한국이 주도한 AI 데이터 특별작업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AI 데이터 프레임워크'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안 제안을 위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대 이재호 교수가 '설명가능한 AI 시스템 개발 지침'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제안했으며, 이는 내년 초 신규 과제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설명가능한 AI란 예를 들어, AI를 이용한 금융대출 심사결과에 대해 그 결정 과정과 이유 등을 소비자에게 설명해 주는 등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과 김정렬 국립전파연구원장은 "국가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부터 설명가능한 AI 시스템과 AI 서비스 생태계까지 국제표준화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합동으로 인공지능 산업표준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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