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어제 26일 '제50회 계량측정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계량측정의 날은 197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계량측정산업이 경제·산업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해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제작공정에 사용되는 UV Meter 교정시스템(UV-C)을 개발해 일본에 의존해오던 관련 교정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공로를 세운 교정기술원 김길식 전무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주어졌다. 이 교정시스템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세정을 위해 사용되는 자외선장치를 교정하는 장치다.

산업 현장의 기초 측정기인 다이얼게이지와 신율계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유니트리 서명수 대표에게는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4점, 산업부장관표창 17점으로 총 27점의 포상이 이뤄졌다.

또한,  '평', '돈' 대신 '제곱미터(m²)', '킬로그램(kg)'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어린이 포스터와 UCC 공모전, 계량측정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39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치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묵묵히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AI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의 유망 신산업에서도 측정기술은 강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므로, 계량측정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