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형 GPU, ARM 아키텍처, 데이터센터 부문 확산 전망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프로세서와 GPU 시장이 2020년 792억 달러(약 92조 원)에서 2025년 1127억 달러(약 130조 원)으로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의 주요 동인은 소비자용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 IoT(사물인터넷)의 기기와 설비의 채택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서버 환경의 구현이다. 

이 시장의 주요 기업은 인텔, 삼성전자, 퀄컴, 엔비디아, AMD, 미디어텍, 브로드컴, TI, IBM, 마벨(Marvell)이다. 이 공급업체들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메리카 지역에 걸쳐 설계와 제조설비, 사무실을 확장해 왔다. 코로나19는 이 회사들의 운영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파트너사와 배급업체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나라 간 유통 중단으로 인한 소비자용 가전제품과 임베디드 기기의 수요 감소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와 수출의 지속적인 감소는 오토모티브 부품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결국 마이크로프로세서와 GPU의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앤마켓은 이산형(디스크리트) GPU는 GPU 유형별로 2025년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볼륨별 GPU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산 GPU는 게임, 시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렌더링, 기타 그래픽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런 GPU는 잠재적으로 고성능 기능을 제공하고, 원활한 이미지 처리 환경을 제공하며, 원활한 게임을 제공한다. 이산 GPU에 대한 수요는 머신러닝(ML)과 딥러닝과 같은 첨단 기술의 채택으로 급속히 증가했고, 그 결과 고급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ADAS), 컴퓨팅 집약적 서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슈퍼컴을 포함한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에 사용됐다.

ARM 아키텍처 부문이 2025년 아키텍처별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ARM 아키텍처는 관리가 쉽고 디자인이 단순하며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계로 인해 이 아키텍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과 같은 저전력 임베디드·휴대용 장치와 가장 호환된다. ARM의 아키텍처 설계의 최근 개발은 x86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게 만들었다. ARM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동의하는 모든 회사에 ISA를 라이선스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이 회사들이 코어를 처음부터 설계하거나 Arm이 제공하는 사전 정의된 IP 블록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제품군에서 ARM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GPU 시장의 서버와 데이터센터 부문은 예측 기간 동안 더 높은 CAGR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높은 연산 속도에서 빠른 처리를 필요로 하는 HPC 애플리케이션의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GPU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 GPU 기반 서버에서 제공하는 다른 이점은 향상된 전력 효율성, 소프트웨어 호환성, 병렬 컴퓨팅 기능이다. 또한, 다양한 높은 데이터 처리 산업과 연구 기관에서 슈퍼컴퓨터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GPU 서버의 채택이 이루어질 수 있다. 딥러닝 교육과 추론 모델에 대한 지원과 함께 AI 데이터 처리 능력과 워크로드 요구사항이 지원됨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AI 서버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서버를 실행하는 프로세서의 시장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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