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로봇의 생산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조 분야에서의 로봇의 배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보다 최근의 연구는 로봇에 대한 투자가 1993년부터 2016년까지 OECD 국가들의 1인당 GDP 성장의 약 10%에 기여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같은 연구에서는 로봇 밀도의 1단위 증가(연구에서 일하는 백만 시간당 로봇의 수로 정의)가 노동 생산성의 0.04%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라별 제조분야에서의 로봇 집약도 (자료=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로봇 밀도는 상위 5개국(평균 이상)에서 한국이 바로 앞서는 반면 중국은 크게 뒤처져 있다. 중국은 로봇 밀도가 가장 낮은 만큼, 향후 산업용 로봇의 신규 설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이번 성장은 중국의 전략개발계획인 '중국제조 2025'와 맥을 같이한다. 중국 정부는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제조업 국가가 되기 위해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 예를 들어 로봇공학 관련 성장목표는 2025년까지 로봇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런 정부 주도의 현대화는 앞으로 로봇의 밀도를 강하게 증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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