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가 '제4회 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6월 30일까지 IoT(Internet of Things)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8월 31일까지 실제 서비스로 개발하고, 9월 10일 최종 평가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KETI가 개발한 모비우스는 국제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 소스 IoT 플랫폼으로, 우수한 수준의 호환성은 물론 쉽고 간편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과 대학(원)생 개발팀 총 32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중 14개 팀의 아이디어가 본선에 채택돼 모비우스 무료교육과 전문가들의 기술컨설팅, 개발 키트, 개발비 등을 제공받아 최종 구현됐다.

대회의 대상은 성균관대학교 'Carbonium'팀이 차지했다. 팀은 모비우스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산정하고 인공지능(AI)으로 배출량을 예측함으로써 기업의 탄소 배출권 거래를 용이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순천향대학교 '척척학사'팀의 머신러닝 모델과 스마트 밴드를 통해 유아의 행동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시켜주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서비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순천향대학교의 '나홀로 집에'팀과 동호인들이 함께한 3S(Sea Safe System)팀이 올랐다. 나홀로 집에 팀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의 건강정보와 재실여부 등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14일의 매니저'서비스를, 3S팀은 해수욕장 내 이안류 발생 시 긴급 알림을 통해 해안가 사고방지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지난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상금 200만원), 우수상에는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과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상(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상금 30만원) 등에 대한 수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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