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광양시는 무주택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복지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건립 중인 광양공공실버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광양공공실버주택은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시설을 갖춰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되며, 1∼2층에 위치한 복지관은 커뮤니티공간, 운동공간,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혼자 사는 노인층이나 돌봄이 어려운 가족들로부터 입주 희망 수요가 매우 높다.
시는 8월 28일 광양시 홈페이지에 입주자모집 공고 게시했으며, 9월 20일까지 안내·홍보하고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입주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의 광양시에 주소를 둔 광양시민으로 무주택자(세대 구성원 포함)이어야 하고 총자산 2억 원 이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차량가액 2467만 원 이하인 자가 해당한다.
입주자 선정은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하며,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소득 기준 이하의 국가유공자(또는 유족) 등이며, 2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고,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이다.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기준 17㎡형 80세대와 25㎡형 70세대로 총 150세대이다.
임대 조건은 가군(생계, 의료수급자 등)의 경우 17㎡형은 임대보증금 150만 4천 원에 월 임대료 3만원, 25㎡형은 임대보증금 217만 4천 원에 월 임대료는 4만 3천 원이다.
나군(일반 등)의 경우 17㎡형은 임대보증금 790만 7천 원에 월 임대료 6만 6천 원, 25㎡형은 임대보증금 1130만 5천 원에 월 임대료는 9만 4천 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자 선정 시 동일 순위 내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단독세대주 유무, 광양시 거주기간, 연령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입주 대상자 발표는 12월 14일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 1월 계약체결, 2월 말 입주 예정된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을 잘 마무리해 입주하시는 분들께서 오랜 기간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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