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윈스가 2020년 상반기 공공·통신부문과 수출호조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윈스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별도기준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182% 증가했고 별도기준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특히 내수 부문은 공공과 통신사업이 전년 대비 57%, 48% 각각 증가했으며, 2019년  출시된 차세대방화벽을 포함한 APT 공격대응 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보안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고객사를 위한 관제서비스 매출의 약 40% 증가한 것을 포함해 전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윈스 관계자는 “이는 공공·기업의 5G망 인프라 투자확대와 최근 언택트 서비스 이용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사이버보안 위협이 늘어남에 따라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수출부문은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38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통신사의 4G망에 구축된 기존 솔루션 교체 사업의 영향에 기인한다. 아직 절반 정도만 교체된 상태로  하반기 포함해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윈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내 통신사들의 5G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대가 예정됨에 따라, LG유플러스 5G망에 1초당 100G 패킷을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침입방지시스템(IPS) 공급을 시작으로, 그 외 국내 통신사와 인터넷서비스공급업체(ISP)로 공급 확대를 할 예정이며 나아가 일본 대형 통신사 5G망에도 공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2분기와 코로나19 펜데믹까지 겹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전체 사업영역이 고르게 성장해 전통적인 사이클을 넘어 섰다”라며 “하반기부터는 5G 인프라 보안 외에도 관제서비스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보안 플랫폼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윈스는 지난 6월 24일 공정공시를 통해 신규 목적사업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개발과 빅데이터 기술 응용 제품·SW서비스 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를 변경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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