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7월 31일부터 서울시 은평구·동대문구·광진구,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할 청년 243명을 모집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등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대학교 내 기숙사·원룸과 유사한 수준의 주거여건을 시세의 반값 이하로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2019년 서울 구로·종로구 등 총 8개소를 공급해 청년 약 1000명의 주거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올해는 부산·강원 등 지방도시 300가구를 포함해 총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한국주택토지공사에서 운영·관리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학교와 근접한 지역에 공급된다.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해 침실·욕실 등이 포함된 원룸형으로 공급하고,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도 방별로 구비했다. 또한 층별로 남·여 입주자를 분리하고, 입주자의 안전을 위해 CCTV·비상벨·가스배관덮개 등도 설치돼 있다.
 
기숙사비는 보증금 60만 원과 월 평균 임대료 31만 원 수준으로 시세의 40% 이하(수도광열비 등 관리비 2~3만 원 별도)이며, 신청자격 유지 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기단위로 거주하는 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계약기간 중 해지와 퇴거를 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공고일 현재 무주택자(본인)로서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100%(3인 기준 562만 6897원) 이하인 대학생․대학원생과 만 19~39세 청년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LH 온라인 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8월 19일 선발결과를 발표한다. 

국교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대학생 등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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