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20세기에는 ‘석유’가 글로벌 패권의 중심에 있었다면 21세기에는 ‘반도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과거에는 반도체가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에 주로 사용됐으나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율주행차,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현재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칩렛(Chiplet)’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칩렛’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약 270억원 규모의 ‘2023년도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 모달 배송기술 개발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뉴빌리티는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주식회사 가이온과 함께 도심지 고중량 화물배송을 위한 로봇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배송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도심지에서 드론 및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멀티 모달 라스트 마일 배송 기술 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 흐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바뀌면서 전장사업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늘어나는 자동차 전장부품 비중맥킨지앤드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전장 원가비율은 2020년 30%, 2025년에는 약 5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제어장치인 ECU 수도 2020년 약 50개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70여 개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2021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간한 ‘미래 자동차 글로벌 가치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7~2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개최하며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전략은 최첨단 2나노(nm) 공정의 응용처 확대와 평택 3라인 파운드리 제품 양산이다. 특히 글로벌 IP 파트너·팹리스 지원을 통해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TSMC·인텔 3社 모두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잰걸음삼성전자는 글로벌 IP 파트너와 팹리스 지원을 위해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 MDI(Multi Die Int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LG전자가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LG전자 VS사업본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행사에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을 비롯해 VS사업본부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0년 동안 함께 일궈온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
[테크월드뉴스=김지혜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 이상률)과 6월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원(대전 유성구)에서 ‘IT-항공우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와 KARI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항공우주 전자부품 기술 자립화 △항공우주-IT 융합 미래기술 연구 △관련 사업 공동발굴, 기획 및 인력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특히, 양 기관은 위성 등 그간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전자부품 기술의 자립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우주 프로젝트 수행에 필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도심 완전 자율주행 딥테크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CVPR 2023’에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 기술 향상을 주제로 자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이하 CVPR) 학회는 매년 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논문을 선정해 인공지능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자율주행 업계에서도 웨이모, 테슬라, 모셔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실시했다.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기아는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2호 펀드를 통해 보스반도체에 투자한 바 있다.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이다.보스반도체는 차량용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기술, 안전 및 신뢰성 관련 기술, 자율주행에 필요한 AI 반도체 기술 등에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AMD는 적응형 SoC AMD 버설 프리미엄 ‘VP1902 적응형 SoC’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VP1902 적응형 SoC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반도체 설계 검증을 간소화하도록 설계된 에뮬레이션급 칩렛 기반 디바이스이다. 이전 세대보다 2배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설계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및 SoC 설계를 혁신하고 검증해 차세대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AI 작업부하로 인해 칩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 융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목적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라이다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7개 대기업,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4개 라이다 제조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실제로 자율주행차에서서 라이다를 비롯한 센서 기술의 경쟁력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특정 센서 하나만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페니카 그룹과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호 쑤언 낭(Ho Xuan Nang) 페니카 그룹 회장과 레 안 선(Le Anh Son) 페니카-X 대표, 레 옌 탄(Le Yen Thanh) 페니카 마스 대표, 빅 응우옌(Bich Nguyen) 페니카 마스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해 논의를 함께했다.페니카 그룹은 제조, 기술, 교육, 연구개발,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최근 기술 및 IT 분야로
[테크월드뉴스=김지혜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 이하 한자연)이 육군 군수사령부(중장 엄용진)과 함께 육군 전력지원체계 분야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섰다.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엄용진 군수사령부 중장은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만나 ‘자율주행 시험운영 및 미래 모빌리티발전전략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에는 양측 대표를 비롯해 이정기 한자연 친환경기술연구위원, 이재관 한자연 자율주행기술연구소장, 유시복 한자연 주행기술부문장, 박준범 육군군수사령부 계획처장(준장), 김수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글로벌 AI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에이모(AIMMO)가 6월 28일 클루커스 주최 인공지능(AI) 웨비나에 참가해 데이터 솔루션을 소개한다.웨비나의 주제는 ‘AI와 클라우드의 만남: 데이터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하기’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웨비나에서 클루커스와 에이모는 AI 기술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 및 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애저 오픈AI 소개와 활용(클루커스 AI 비즈니스 센터 이근호 컨설턴트) ▲AI 모델 개발의 성공 비결: 효율적인 데이터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언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정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는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각종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도 시범 사업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제도 정비만 마무리 되면 빠른 속도로 상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5월부터 대구와 제주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기존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관광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간담회에서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했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만큼 자사의 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구축 경험을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과 공유했다. 양국 간 IT 기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22일에는 ▲B2B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 및 온디맨드 배송 서비
[테크월드뉴스=김지혜 기자]세계적으로 인공지능, GPT, 사물인터넷(loT), 자율주행 등과 같은 미래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실리콘 기반 반도체 기술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전력이 절감되는 차세대 2차원 반도체 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 플라즈마연구실 김형우 박사와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김태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플라즈마 기반 반응성 이온 식각(Reactive ion etcher, 이하 RIE) 장비를 이용해 차세대 반도체 이황화 몰리브덴(MoS2, 이하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전성기를 맞았다.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기능이 탑재된 미래 완성차 산업은 내연기관 시절과 달리 ‘바퀴 달린 컴퓨터’처럼 진화하는 양상이다. 국내 전자 양강(兩强)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자체 칩 개발·타 기업 협력 등의 방법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귀하신 몸’ 된 차량용 반도체…시장 급성장에 반도체 대기업 참여 활발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760억 달러(약 98조 원)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공급망 협력과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국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 유치와 해외관광 산업 활성화 논의를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마우저)는 자율주행 차량 기술의 자원 및 개발을 집중 조명하는 광범위한 콘텐츠 허브를 통해 엔지니어가 최신 자동차 설계 트렌드에 앞서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드웨어와 시스템이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이 같은 차량에는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연결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도로에서든 사이버 보안 관점에서든 운전자의 안전은 상당한 고려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자동차 설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리소스와 주문 제작 부품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중요할 것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자동차(전장)용 반도체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업 간 쟁탈전이 뜨겁다. NXP·인피니언·르네사스 등 기존 전자 제어 유닛(ECU) 기반 기업에다 엔비디아, 삼성전자까지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참전했다. 전기차(EV) 및 자율주행차 개발이 시장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고(高)레벨 자율주행 구현을 관건으로 꼽았다.▶ ‘수직 상승세’ 차량용 반도체 시장…전기차·자율주행차 발달이 이끌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680억 달러(약 89조 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