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커다란 디지털 기기화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이런 사실은 최신 자동차의 여러 모습으로 증명된다. 태블릿 PC가 여러 대 탑재된 것처럼 실내에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갖춘 게 대표적이다. 또 다른 예도 있다. 마치 디지털 기기를 쓰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인터페이스 방식이다. 수년 전, 자동차의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은 물리 버튼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젠 아니다. 터치스크린과 음성 명령은 어느새 기본, 가까운 미래에는 사용자의 뇌파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등장할 전망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자동차가 급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폭은 자동차 외관보다 실내에서 더욱 극적이다. 대표적인 게 디스플레이다. 과거 자동차의 디스플레이는 극히 일부분에만 사용됐다. 그것도 아주 작은 크기로 말이다. 그러나 최신 자동차 대다수는 태블릿 PC 정도 되는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최소 1개’ 이상 적용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제공해야 할 정보의 양이 늘어나고,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다수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중국 전기차의 기세가 무섭다. 과거, 중국차는 저렴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기술력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타사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방한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데 급급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수준에서 모두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중국 전기차의 이 같은 발전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 중인 중국 전기차중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최근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다름 아닌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격투기 대결이 실현되느냐 여부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그에 대한 반발로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를 겨냥해 저커버그가 ‘스레드’를 출시하면서 두 사람은 한판 붙을 기세로 거친 말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주먹다짐을 실제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 ‘꿈의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누가 먼저 가입하는지가 더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8년은 1조 달러 기업이 2개나 탄생한 해였다. 시총 1조 달러를 목전에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해상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한 연료로 전환한다.이 같은 전환은 2025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제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대륙간 해상 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CO₂ 배출량을 연간 55,000톤까지 즉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화석 연료 사용 대비 약 84%를 감소한 수치로 트럭 한 대가 적도 주변을 약 1,200회 가량 주행했을 때 발생하는 CO₂ 배출량과 유사하다.전통적인 화석 연료를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 융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의 목적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라이다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7개 대기업,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4개 라이다 제조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실제로 자율주행차에서서 라이다를 비롯한 센서 기술의 경쟁력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특정 센서 하나만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차가 자동차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Apex.AI 는 이러한 차량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도요타 벤처스, 볼보 그룹 벤처 캐피털,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모션 벤처스, 에어버스 벤처스, 콘티넨탈, ZF, AGCO, 헬라 벤처스, 다임러 트럭, 그리고 재무 투자사인 라이트스피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서울반도체는 볼보 신형 전기차 SUV EX90에 프리미엄 자연광 조명기술 ‘썬라이크(SunLike)’가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썬라이크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썬라이크는 자연 빛을 재현해 인체 생체리듬을 지키는 빛 기술로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5년간 미국 하버드대, 스위스 바젤대, 서울대와 임상실험을 통해 썬라이크 사용으로 근시 개선, 세포재생, 기억력 향상,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근시 개선 효과가 싱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과 UAM 등 첨단 ICT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SKT는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 서울모빌리티쇼가 ‘Sustainable·Connected·Mobility’를 주제로 자율주행차와 항공 관련 미래 모빌리티까지 영역을 넓힌 만큼, SKT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UA
전 세계 35개국에 걸쳐 266개의 산업 현장과 39개의 R&D 센터 및 11만 4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레시아는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체코 공화국에 위치한 제조 시설 중 하나인 포레시아 클린 모빌리티 피세크(Faurecia Clean Mobility Písek)는 볼보(Volvo), 다임러(Daimler) 및 PSA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배기 시스템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피세크에 있는 이 공장은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포레시아 클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모빌리티 산업에서 IT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율 주행차의 등장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을 통한 차량의 상호연결성이 높아지면서 이동수단이 아닌 전자기기로써의 역할이 강조되는 까닭이다.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는 핵심 키워드 중 한 가지로 모빌리티를 선정했다. 컨셉트 카, 커넥티드 카, 자율 이동 등 모빌리티 확장에 주목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사물인터넷의 부상과 기기 간의 상호 연결이 증가함에 따라, IT 산업에 있어서 모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HUD)의 서비스앱(MCon)을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15일, SKT가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누구 SDK)을 탑재한 HUD 상용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기존 T HUD 내비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OTT 플랫폼 웨이브는 티맵모빌리티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적용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웨이브는 지난 9월 현대차그룹과의 협약 체결 이후 티맵모빌리티와도 협력을 약속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 적용 차량에 ‘차량용 OTT’ 서비스 개발·공급을 추진한다. 티맵 오토는 현재 르노·볼보·폴스타 등 다수 브랜드에 탑재됐다. 웨이브는 티맵 오토가 탑재된 브랜드 중심으로 웨이브의 차량용 OTT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완성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옮겨가면서 시장의 지배구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테슬라가 신흥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가 제안한 배터리 구조, 원가 절감 설계 등도 완성차 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일(현지시간)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2030년까지 연간 2000만 대의 생산 능력(CAPA)을 갖추고 전기차 점유율 및 보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 현재 테슬라의 생산 능력은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목표 도달을 위해서는 10개 이상의 기가 팩토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폭스바겐 그룹, 메레드세드-벤츠 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하며 유럽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 현지 배터리 기업도 공장 투자를 확대하며 경쟁에 나섰다.지금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국내 기업이 유럽 배터리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중국과 유럽 현지 기업의 공격적인 시장 참여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유럽연합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중 25%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일, 벨기에, 스웨덴,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빔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사 젠스엑트의 데이터 보호 사례를 발표했다.젠스엑트는 빔 소프트웨어의 빔 가용성 스위트(Veeam Availability Suite)와 카스텐 K10(Kasten K10)을 사용해 안정적인 데이터 백업, 보호, 재해 복구 솔루션을 구축하고 컨테이너형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55개국 이상의 직원들과 함께 스웨덴에 본사를 둔 젠스엑트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궁극적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역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4월 28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애플은 공급망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애플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분기 아이패드 사업이 ‘매우 심각한 공급 제약’을 겪었다고 언급했다.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이 이번 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제약으로 매출이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볼보자동차가 이스라엘의 전기차 초고속 배터리 충전기술 개발기업 '스토어닷'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볼보자동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00%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전동화 비전을 강화할 계획이다.스토어닷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장거리 주행과 빠른 배터리 충전, 낮은 비용의 전기차를 만드는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이 목표다.특히 스토어닷은 단 5분 충전으로 160㎞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이스라엘의 초고속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볼보자동차 테크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스토어닷과 볼보자동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토어닷과 배터리 신기술 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스토어닷은 이르면 2024년 5분 충전으로 100마일을 달리는 ‘100in5’ 배터리 셀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배터리 양산이 가속화할 전망이다.스토어닷의 CEO 도론 마이어스도프 박사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기 자동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오랜 기간 축적해온 배터리∙차량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 등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관리 서비스(BaaS∙Battery-as-a-Service)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EV)용 배터리가 EV용으로 수명을 다해도 10년 이상 추가로 70~80%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폐배터리를 안전성과 잔존가치 분석 후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