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오픈AI가 일본 도쿄에 해외 사무소를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토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시장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이용자 확보는 물론 AI 영향력을 전 세계로 넓혀간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 오픈AI, 일본 도쿄에 지사 설립 예정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4월 내 일본 도쿄에 새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일본 사무소는 아시아 최초의 사무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4월 오픈AI 샘 알트먼(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對 중국 반도체 공급망 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모양새다. 자체 공급망 확보를 선언한 미국, 중국 침공을 대비한 대만의 해외 진출,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일본과 유럽 등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명분상의 칩4 동맹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시대로 돌입한 것 같다며 이 가운데 한국과 삼성이 소외되는 모양새는 아쉬운 점이라고 진단한다. ▶ 미국의 반도체 굴기·대만과 일본의 밀월··· 반(反)삼성 기치미국 인텔의 파운드리 선전포고에 이어 일본 구마모토의 TSMC 신공장 착공에 이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지난해 말 3GPP(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 기술총회에서 오는 2030년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이 확정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6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5G 세계 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6G 상용화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6G 속도 구현, 테라헤르츠 고주파수 손실 최소화가 관건6G의 이론상 속도는 1Tbps(1테라비트, 1000Gbps)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6세대 통신(6G)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6G는 초거대 AI기반 만물인터넷(IoE) 서비스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만큼 누가 시장을 주도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미국과 중국이 6G를 두고 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도 정부 주도로 6G 기술 선점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 정부는 당초 목표보다 2년 빠른 2028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사피온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의 자회사인 실리콘밸리 소재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와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온은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비용 절감과 내부 운영 효율화,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 AI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또 양사는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거대언어모델(LLM)과 이미지/비디오 처리, 컴퓨터 비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PoC(기술검증)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양사 협력의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의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이번 백서는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구글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일본의 AI 스타트업 ‘사카나 AI(Sakana AI)’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16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카나 AI는 럭스 캐피털(Lux Capital),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등 주요 벤처캐피털으로부터 약 3000만 달러(약 40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 기술 기업 소니, NTT, KDDI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카나라는 회사명은 일본어로 ‘물고기’를 뜻한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은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써밋 2023(Grand Summit)’행사를 오는 21일 KI 빌딩 서남표 퓨전홀에서 개최해 국내외 6G 전문가들과 6G 주요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 방향성을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라이프를 위해(Moving Forward a Ubiquitous Mobile Life)’라는 주제로 EU 6G 플래그십 프로그램 디렉터인 올루 대학 마티 라트바호(Matti Latva-aho) 교수
[TI 전류감지부문 무비나 토아(Mubina Toa) 마케팅 매니저] 자동화, 편의성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전기화가 발전함에 따라 주변 환경을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감지 및 반응하는 센서, 전력 전자 제품과 프로세서의 수요가 더욱 증가 중이다. 하지만 솔루션의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고 이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20년 동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동료들은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전력 측정, 과전류 상황으로부터 시스템 보호, 제어 루프 조정을 위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가 일본에서 지난 9월부터 NTT 도코모(NTT DOCOMO)가 상용 구축을 시작한 5G 가상화 네트워크에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공급했다고 10일 발표했다.윈드리버 스튜디오 클라우드 플랫폼은 NTT 도코모의 첫 번째 vRAN 상용 서비스를 위해 후지쯔의 가상화 중앙 유닛(vCU) 및 가상화 분산 유닛(vDU)과 최신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에 통합 구축됐다. 윈드리버 스튜디오 클라우드 플랫폼은 오픈 소스 소프트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엔비디아가 NTT도코모와 세계 최초로 GPU 가속 5G 네트워크 출범을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생성형 AI 영향력이 전 세계 여러 기업들에 뻗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통신사들은 5G와 향후 출시될 6G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통신사들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700만 개 이상의 5G 마이크로셀과 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 관리, 최적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은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에서 6G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SKT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해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SKT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차량용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는 모바일, AI 등 다른 반도체 분야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물론, 자동차에 반도체가 전혀 쓰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별다른 전자장치가 탑재되지 않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한 대당 반도체가 200~300개가량 쓰였다. 그러나 기존 차량용 반도체 대다수는 전자장치를 단순 제어하는 역할만 했다. 그래서 사양이 낮았고 가격도 1~2달러 정도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수요는 있었지만 돈이 되지 않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이 6G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뉴스룸에서 10일 공개했다.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는 지난 6월 ITU-R 산하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WP5D)에서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이 합의됐다. 또한 올해 말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의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 2024년부터 WP5D에서 기술 성능 요구사항 구체화 작업이 예정되며 표준화를 위한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SKT는 6G 표준화 및 기술·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이 2나노급 최첨단 반도체 양산 계획 발표와 더불어 일본 내 반도체 기업과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등 일본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런 가운데 라피더스가 초기 반도체 전략을 수정하며 기존의 삼성·TSMC 등 TOP 2와의 직접적 충돌은 지양하며 ‘코피티션(Coopetition : 경쟁과 협력 동시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 계획의 수정…불안해진 반도체 업황올해 초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 우시다 가즈오 회장은 “일본에서 지금처럼 반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솔루션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이 특허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와 함께 AI기반 대학별 특허 매칭 서비스인 ‘패턴토마토(PatentTomato)’를 공식 론칭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패턴토마토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서비스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연구자산을 사업화, 기술이전, 특허 매각 등의 비즈니스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특허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수요 기업을 직접 탐색하여 의뢰하는 기존 수동적 거래 방식에서, AI와 특허 메타데이터를 활용한 능동적 탐색 및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텔레콤(SKT)이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될 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자사가 진행 중인 관련 활동들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현재 6G는 ITU-R에서 비전(프레임워크)를 논의 중이며, 6G 표준화 승인은 2030년 경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SKT는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기 위해 관련기술 연구, 백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SKT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가 중이다. SKT는 O-RAN 얼라이언스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이번 행사에서 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일본이 자국 내 대형 칩 제조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공급망 강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만 TSMC와 소니·덴소가 뭉친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은 구마모토, 도요타·키옥시아·소니 등이 연합한 라피더스(Rapidus)는 치토세에 거점을 마련했다. 한때 세계 정상에 올랐으나 무리한 ‘기술 제일주의’로 몰락을 맞았던 일본 반도체산업 중흥 여부에 업계 시선이 모이고 있다.현재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는 2021년부터 JASM 반도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