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는 지난 14~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민생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교통전략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교통부문의 3대 혁신과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세부 실행방안부터 민자사업의 위험성과 한계, 지방도시의 현안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논의했다.본 학회에서는 ‘국민 민생교통의 현안과 해법’을 주제로 교통취약지역과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지역형평성 차원의 물류서비스의 제공방안에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6세대 통신(6G)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6G는 초거대 AI기반 만물인터넷(IoE) 서비스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는 만큼 누가 시장을 주도하느냐에 따라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미국과 중국이 6G를 두고 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도 정부 주도로 6G 기술 선점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리 정부는 당초 목표보다 2년 빠른 2028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도 국내 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재 글로벌 반도체는 수년간 이어져 온 미·중간 반도체 갈등과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주요 상품 자국화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1~2020년까지 20년간 국내 소부장 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부품 산업은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정부가 세계 최대·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622조 원을 투자하며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 공급망 자립률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투자 지원과 함께 산단 지속 조성 및 전력·용수 인프라를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토론회를 15일 개최했다. ▶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일자리 11만개 창출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이미 로봇업계의 숙원이자 목표로 떠오르고 있는 자동화는 이제 본격적인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대기업들은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시대를 앞당기기 시작했으며 정부와 산·학·연도 기업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자동화를 넘어 지능형까지 이룩한 공장인 스마트팩토리도 산업 발전의 필수 요소가 됐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은 물론 여러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금번 대책은 미국 IRA, EU 핵심원자재법 등 주요국의 이차전지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 규제가 아닌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산업생태계적 관점에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산업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안을 2024년 마련하고 사용 후 배터리(재제조)를 탑재한 전기차, 재사용 제품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에이에스이티㈜(대표이사 박석정)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과 ‘전고체전지용 산화물-고분자 복합전해질 기술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상온에서도 높은 이온전도성을 가진 전고체 전지용 복합 고체전해질 개발에 성공했고, 이 기술을 에이에스이티㈜에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또한, 울산 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센터장: 김태희)에서는 310 Wh/kg의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는 전고체전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에이에스이티㈜는 15년 이상 전지설계 및 양산개발 경력을 갖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6일 로봇산업 인프라 지원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인프라의 연계·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과 지역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간담회는 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과 산업기술평가원 우현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인프라를 운영중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역 테크노파크(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센서’가 핵심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센서는 단순 감지, 측정의 임무를 수행하며 데이터를 생성하던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단순 데이터 수집 기능을 벗어서 실질적인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수행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능형 알고리즘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센서’는 기존의 센싱 기능을 포함해 통신 및 데이터 처리와 AI 관련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어 △판단 △자가진단 △의사결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인간이 감지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상을 감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23일(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이 총사업비 1,997.5억 원(국비 총 1,305.0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로봇 업계 대부분은 중소기업(99%)으로 로봇을 개발해도 수요처의 실증 결과 요구 및 실증공간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실증에 대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실증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5년 간(2024~20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스타링크가 오는 10월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6G 통신을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4차 산업의 중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우리나라에선 시선을 끌지 못했던 저궤도 위성통신이 최근 스타링크 진출과 함께 6G 시대 성패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시장 패권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 6G의 ‘하늘길’ 열다국내 한 전문가는 6세대(6G)를 한마디로 ‘하늘에 통신 인프라스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재심 결과가 2023년 8월 하순경 발표된다.작년에는 사업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으나, 국내 로봇업계의 지지에 힘입어 올해 예타를 다시 추진 중이다.통과할 경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90억 원을 투입해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약 18만 1800㎡)에 로봇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 공공랩(LAB)을 조성할 예정이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2년 말 발표한 로봇산업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있어서 국내 메모리 반도체가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더불어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감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우리 반도체산업은 메모리 반도체에만 집중돼 있어 시장 경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집중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전기 자동차, AI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민관이 협력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이하 진흥원)이 첨단로봇 실증지원 디지털 플랫폼 누리집을 열고 로봇 분야 온라인 기술지원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로봇 전문 KOLAS 시험기관, KS 인증기관, KC 인증기관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플랫폼 개설로 고객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했다.첨단로봇 실증지원 디지털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시험·인증 서비스 과정인 신청·접수, 결과확인뿐만 아니라 진행 상황과 이력·데이터 관리, 가상공간에서의 장비 활용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기존 서비
[테크월드뉴스=김지혜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은 7월 6일 부산 HJ중공업에서 최첨단 물리탐사선 ‘탐해3호 진수·명명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유상철 HJ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탐해3호는 총 사업비 1,868억에 이르는 대규모 R&D 기반구축사업으로 산업부의 지원으로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5월 신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정부가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1384억 6000만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가 추진됨에 따라 전기차·재생에너지·IoT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3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이 총사업비 1384억 6000만원(국비 938억 8000만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화합물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최근 반도체 후공정(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OSAT)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기업들 몫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공정 상위권엔 주로 대만·중국 업체들이 포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민간 투자책을 통한 기업들의 후공정 기술 개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후공정으로 넘어간 반도체 패권 다툼 무대반도체 제조 과정은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뉜다.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이를 웨이퍼에 새기는 것이 전공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유럽 등 주요국들은 양자컴퓨팅 기술 선점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발을 딛었다. 특정 연산을 기존 컴퓨터보다 압도적인 연산속도로 처리해 신약 개발, 암호해독, 금융, 교통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까닭이다.다만 통신분야를 제외하고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년 이상 뒤처진 기술격차 해소는 시급한 과제다.◆ 슈퍼컴퓨터 1만 년 연산, 200초 만에 해결양자컴퓨터란 기존의 컴퓨터가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한다.개인용컴퓨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전에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K-Network 2030 전략’을 상정하고,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를 방문해 발표한 후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 실현을 위한 민·관·대·중·소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K-Network 2030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구상과 작년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마련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이다.네트워크 경쟁력이 산업의 혁신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면서, 기술 선점을 위한 선도국의 투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5월부터는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 동안 1조 9330억 원(국고 1조 9190억 원, 민자 140억 원)이 투입할 계획이다.차세대 발사체는 액체산소·케로신 기반 2단형 발사체다. 1단 엔진은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가 클러스터링 되고 재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