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의 신종·풍토성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뷰노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폐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할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라이트펀드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풍토성 감염질환의 감염과 진행, 확산을 방지하고 완화하기 위한 치료제,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 과제 17개를 추가 선정했다. 이 중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연구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비정상 소견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주요 흉부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해 낸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과제에도 선정됐다. 뷰노는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을 폐렴과 폐결핵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관련 소견에 최적화하고, 다품질·다인종 데이터에 대한 성능을 검증해 후속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뷰노는 높은 정확도로 의료 영상을 신속하게 판독해 의료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메드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은 국내외 저명 학회지와 학술지에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 국내외 의료환경 도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뷰노는 지난 4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연구 목적으로서 인공지능 기반 폐CT 영상 판독 솔루션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전 세계 무료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선별 및 확진 환자의 경과 관찰, 후향적 연구 등의 코로나 19 대응의 전 단계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총괄하는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부사장(CTO)은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진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뷰노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도움주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