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뷰노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실증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뷰노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천대 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 환경에 특화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의료영상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검증한다.
컨소시엄은 군 내에서 발병 빈도가 잦은 ▲폐렴 ▲결핵 ▲기흉 등 폐질환과 척추질환 ▲사지골절 등 관련 의료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군 내 영상의학 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정한 군 병원과 사단 의무대에서 실증 수행 절차를 거쳐 개발된 최종 솔루션은 향후 전체 군 의료기관에 도입돼 군 의료 체계 전반에서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뷰노는 인공지능 기술력과 뷰노메드 딥ASR(VUNO Med-DeepASR) 등 자사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방부 산하 국군수도병원에 공급한 경험과 같은 군 의료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사업 추진 역량, 사회적ㆍ경제적ㆍ기술적 파급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사업의 실증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는 당사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군 의료 현장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 인공지능 선도기업이자 군 의료환경 이해도까지 갖춘 기업으로서 군에 최적화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 건강증진과 군 내 보건의료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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