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마포구가 오는 7월 말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경비실 70개 소에 미니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가 공모한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보급 사업'에 응모한 결과 최근 지역 내 공동주택 14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내 공동주택 경비실 총 70개 소의 옥상에 700W급 미니태양광 발전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되는 태양광 에너지는 경비실에서 사용하는 소형 에어컨과 전기 히터 등의 소모 전력으로 사용되며 공동주택 공용전력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 따르면 설치 예정인 70개의 미니태양광 발전장치는 매년 총 5만 7천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850만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25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여름과 겨울철 이상 기온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공동주택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사업 대상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추가 절약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권장하고 추가 에너지 절감에 따른 마일리지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하면 전기료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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