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도봉구는 25∼26일 양일간 서울시와 협력해 구내 장기요양 기관 88개 소와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 소 종사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제검사는 최근 구내 장기요양 기관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 또한 장기요양 기관과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1552명 어르신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코로나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실시했다.

선제검사는 다락원 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진행됐으며 검사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 일체는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최근 성심데이케어센터 자가격리 자의 14일간 격리 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일상생활 복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 어르신에 대한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독거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해 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한 방문 요양 서비스 등 긴급돌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5∼16일까지 구내 장기요양 기관 88개 소와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현장 점검을 시행해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 15일부터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발령해 방역수칙 미준수 위반시설은 집합제한·금지명령 또는 직권 휴원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구는 노인복지시설 192개소에 현재까지 마스크 4만 4303개, 손 소독제 1390개, 비접촉식 체온계 77개를 지원한 바 있다. 향후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실시와 물품 지원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철저한 방역 소독과 선제 검체검사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정에서는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상이 있으신 구민께서는 외출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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