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부산 북구는 산성터널을 이용하기 위해 경유하는 초입부이며 경남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화명대로에 이색적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조성된 화명신도시 택지개발지구로, 택지조성 시 단지 내 경사를 완화하기 위해 도로 측에 높고 길게 설치된 옹벽이 세월의 흐름으로 노후화되고 이끼, 떼 등이 끼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에 북구는 도시 경관개선사업 예산을 확보, 지역이 베드타운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금정산 등산로와 연결된 특성을 감안해 식물을 식재하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가미하고 노후 된 옹벽을 한결 쾌적하고 아름답게 변화시켰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 지역은 조형물, 벽화 디자인 등 일반적인 옹벽 경관개선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벽면을 녹화함으로써 도시 열섬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친환경적인 경관개선 사업으로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는 효과적이고 계획적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구 도시 경관개선사업 DB 구축․계획수립용역을 시행 중으로, 7월 중 용역이 완료되면 관내 사업대상지 중 우선순위에 따라 여건에 맞는 도시 경관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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