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올해 상반기 중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안내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하동 녹차 챗봇’을 경남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챗봇이란 온라인상 대화를 뜻하는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이나 구축된 시나리오를 활용해 안내하는 시스템이며 24시간 상담이 필요한 쇼핑몰, 은행, 기업 등 민간분야에 활성화돼 있으며 최근 공공분야도 민원상담 등에 도입되는 추세다.

하동 녹차 카카오톡 챗봇 시스템은 하동 차 종류 추천과 온라인 구매 안내, 야생차박물관 예약시스템, 다원팔경 등 카카오맵 연계 녹차 관광지 안내 등 하동 녹차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쉽고 빠르게 간소화된 요약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군은 그동안 하동 녹차 소비자로부터 구입처, 구매가격, 녹차 종류 등을 설명해달라는 문의 전화를 많이 받았으나, 이번 챗봇 도입을 통해 이런 문의를 24시간 안내해 언제 어디서나 대국민 소통·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 챗봇 서비스는 누구나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서 ‘하동 녹차’ 등으로 찾아서 이용할 수 있다.

이재훈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챗봇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 녹차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녹차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와 적극 행정을 통해 하동 녹차를 계속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동군청 블로그, 유튜브, 하동 녹차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동 녹차에 대한 최신 동향, 구입처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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