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 시행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함께 D.N.A, BIG3, 자동차 산업과 투자 소외 영역의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책으로 ‘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을 시행한다.

 

스케일업 금융 발행구조

‘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한 해 114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총 3536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1차 스케일업 금융지원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미래 디지털 강국의 주역이 될 비대면 분야 등의 디지털기반 산업으로 D.N.A(데이터, 네트워크(5G), 인공지능),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기간산업으로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국민경제, 고용 등에 영향이 큰 산업 ▲이외 투자 소외 영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금융지원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성장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미 외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추가적인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함으로써, 지분투자(Equity Financing)와 함께 부채성 자금(Debt Financing)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자금 마련과 균형있는 재원조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은 내일 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며, 기업 선정과 회사채 발행은 8월 시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또는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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