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올해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지원 사업 공모 결과, 전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1270건 모집에 총 4694건이 접수돼 3.7: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경쟁률인 1.7:1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데이터 구매 분야에서는 600건 모집에 2642개 기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인 4.4:1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20개 과제 모집에 총 92건이 접수돼 4.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전년 경쟁률 3.2: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율주행, 의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공급 신청이 접수됐다.

올해 첫 실시된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적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인공지능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4건 모집에 335건이 접수돼 24:1의 상당한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와 평가를 통해 기존 정해진 지원 건수는 예산 범위 내에서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증가해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늘어남에 따른 기업들의 변화와 활동이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