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NIA’)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교육부, 농촌진흥청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슈데이터로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코로나19가 안정화 되어 가고 있으나 장기화 등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1차 데이터 개방(선별 진료소와 안심병원 데이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에 이은 추가 개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과 함께 특히 국민들에게 유용한 민생지원 대책(부처와 지자체별)과 국민생활(해외 출입국과 안전, 심리상담, 온라인 교육 등)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도 함께 개방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및 완치 현황 데이터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하였다.
 
그 동안 코로나19 통계는 관련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되었으나 민간 및 시민 개발자들은 이를 데이터화 하고 활용·분석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NIA를 통해 데이터 개방을 요청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일단위로 코로나19 관련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확진자·검사자 등 통계와 해외 발생 현황 등을 자동 수집할 수 있도록 오픈 API로 개방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우울감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복지부 정신건강상담센터 시설 정보를 제공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해외 운항 및 출입국 등 국가·지역별 최신 안전소식을,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공개강좌정보 등 온라인 교육 관련 데이터를, 농촌진흥청은 면역력 강화 농산물 데이터를, 행정안전부는 정부 및 지자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민생경제지원 대책을 종합하여 제공했다.

한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도 전 세계적 이슈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공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원 국가간에 관련 공공데이터 공유를 제안하고 있어 한국 정부도 행정안전부와 NIA가 한국의 현황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정보를 데이터로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라며 민간이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석 및 유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음 강조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적극 개방하고 공공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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