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개방/활용/품질/기타(가‧감점) 5개 영역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19년에는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평가에 포함되어 대상기관이 전년 대비 대폭 확대(286개→520개)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품질영역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520개 평가대상 기관 중 120개(23.1%)는 우수, 175개(33.6%)는 보통, 225개(43.3%)는 미흡으로 나타났다.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은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보통이상 비율 76.7%)되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은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평가되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민의 데이터 수요를 반영하여 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데이터의 가치를 높인 기관, 민간의 공공데이터 분석‧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기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우수사례는 서울시,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는 서울시 개방포털인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주민의 데이터 수요를 조사하여 가치가 높은 상권분석정보 등 데이터를 개방했고, 부산시는 영도구 홈페이지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 주민수요를 반영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이 원하는 물정보서비스’를 주제로 공공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개최하여 민간의 공공데이터 분석‧활용을 적극 지원했다.

박상희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평가는 공공데이터 관리수준을 진단하고 공공데이터 활용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며, “각급 기관이 데이터 활용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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