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Arm이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다국적기업 중 처음으로 중기부의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Arm이 중기부와 스타트업 지원 투자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 협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모습

중기부는 국내 중소기업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 중 일부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Arm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부에 Arm Flexible Access를 지원하고, 이에 기반해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선정해 Arm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Arm Flexible Access는 SoC 설계 팀이 IP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먼저 시작한 후, 생산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IP에 대한 비용만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유형이다. 즉, 미리 여러 IP를 사용해본 뒤 최종적으로 채택하는 IP에 대한 값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작년 7월 새롭게 출시된 계약 모델로, 전 세계 파트너사들의 해당 계약 체결 수가 매주 약 1건 꼴로 늘어나고 있다고 Arm은 설명한다.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매년 10개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선정해, 1년간 Arm Flexible Access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Cortex CPU, Mali GPU, 시스템 IP, 보안 IP, 물리 IP, 그리고 소프트웨어 도구와 모델 등 Arm의 광범위한 IP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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