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레드햇 관리 전략 부문 알레산드로 페릴리(Alessandro Perilli) 수석 이사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루는 자동화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알레산드로 페릴리 수석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없이는 지금의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리 철두철미한 용량 계획을 세웠더라도 현재의 리소스 소비량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의 각종 미디어 이용, 병원과 연구 시설의 방대한 데이터 세트 입수·분석,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와 스트리밍 플랫폼 이용 등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자동화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내에서 수요의 긴급성과 규모에 대응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세계에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닌, 자가 격리 중 아마존, 오카도, 월마트 등 온라인 마켓으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알레산드로 페릴리 수석 이사는 이를 위해 4가지를 제안한다.

 

규모가 작고 양이 많은 작업에 집중하라

그 어느 때보다 ROI(투자자본수익률)가 빨리 확보돼야 하는 상황이다. 표준화나 자동화된 적 없으며, 복잡한 하위 프로세스가 많은 큰 프로세스에 치중하게 되면 빠른 ROI 실현이 어렵다. 이런 방식의 자원을 낭비하는 접근법이 사라지는 사례는 많이 있었다. 이보다는 작은 규모의 작업들을 최대한 많이 자동화하는 것이 좋으며, 한 곳에 몰아서 쌓게 될 경우에는 기업에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자동화의 규모가 작을수록 자동화 솔루션 사용자의 운용 경험은 더 풍부해질 수 있으며, 더 복잡한 자동화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발판이 된다.

 

다른 사용자의 자동화 사례를 검토하라

자동화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기업은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자동화를 지원하는 앤서블 갤럭시(Ansible Galaxy)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찾아보고 사람들이 주로 어떤 작업을 어떤 방식으로 자동화하는지 연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의 IT 환경에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얼마나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하려면 어느 정도의 변화를 감수해야 하는지 미리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자동화를 소프트웨어처럼 여겨라

앤서블 등 일부 자동화 솔루션은 실제 개발 코드에 비해 쓰기, 이해, 문제 해결이 모두 훨씬 쉬운 언어를 채택한다. 이해하기 쉬울수록 각 전문 분야에서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며, 투자 수익도 그만큼 빨리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화 언어가 아무리 쉬워도, 많이 쓸수록 오류는 피해갈 수 없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모범 사례를 적용해 줄일 수 있으며, 이 출발점은 자동화 워크플로우 검토나 버전 관리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다. 자동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의 중요도가 높을수록 개발 프로세스는 더욱 견고해야 한다.

 

사고의 틀을 깨라

IT 자동화라고 하면 데이터센터에서 이뤄지는 서버 프로비저닝이나 서버 구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동화 솔루션이 이런 분야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제는 IT 운영 영역을 넘어 네트워크 운영, 보안 분석, 보안 운영 등에서도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하면 하드웨어 네트워크 장치를 배포 속도에 맞춰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다. 필요한 곳에 보안 솔루션을 보강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개인과 조직 모두 온라인으로 몰리는 현 상황을 악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보안 공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걸러낼 수 있다.

 

레드햇 관리 전략 부문 알레산드로 페릴리 수석 이사

자료: 레드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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