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새 대표이사에 이지은 부사장 선임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이지은 부사장이 오는 4월 1일 부로 대표이사에 새롭게 자리한다. 2016년부터 4년간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순동 사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올라섰다.

이지은 신임 CEO는 2017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부문장으로 회사에 합류해, 클라우드와 AI 등의 최신 IT 기술의 국내 도입·적용에 힘써왔다. 이전에는 액센츄어(Accenture Korea)에서 25년간 비즈니스 전략, 경영 혁신, 시스템 구축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액센츄어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전환시키고, 핀테크 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디지털 그룹의 리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 대표이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국내의 입지를 더욱 확고이 하고,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이사는 “IT 산업 전반에 걸쳐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 시기에 CEO를 맡게 돼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순동 회장은 “지난 4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과 노하우, 비즈니스 경험을 한국에 적용시키고, 한국 기업이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차세대 리더쉽 구성을 오래 준비해온 만큼 이지은 사장이 성공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