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서울시가 2020년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건물의 ▲단열창호 ▲단열재 ▲냉∙난방기자재 ▲LED 조명 등을 고효율 기자재 인증제품으로 시공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제로에너지빌딩 개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저감책으로 에너지 효율 시설 개선 공사비를 저금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는 2020년 건물 전체 에너지 효율개선은 물론 에너지 생산까지 고려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전환을 목표로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빌딩(ZEB)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한 건물을 지칭한다.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시에는 인증등급에 따라 용적률 · 건축높이 완화(11∼15%)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대도시에서 건물 부문은 온실가스 발생비중이 높은 만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개선은 물론 생산까지 고려한 건물에너지 혁신이 필요하다”며, “BRP사업을 통해 기존 에너지 다(多)소비 건물의 효율개선과 나아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효율 시설개선 공사비 융자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공사비는 매달 심의하여 대상을 선정해 공사 완료 후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절차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