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이탈리아 통신 케이블 시스템 선도업체 프리즈미안(Prysmian) 그룹이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정부 산하 국영전력공사(CFE, Comisión Federal de Electricidad)로부터 3천 8백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즈미안은 현재 멕시코 내에서 ‘Proyecto de Conectividad Fibra Óptica Red Elérica Intelligent RE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멕시코 정부가 자국 내 케이블 공급을 위해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정부 측은 고속 광대역 통신을 이용한 원격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최소 9,800 fkm의 OPGW(가공지선과 광섬유를 더해 통신선 역할을 하도록 만든 제품)과 5,100fkm의 ADSS(완전비전도 자기지지형) 케이블 설계·공급·설치 과정이 수반된다. 각 케이블은 스페인, 멕시코 등지에서 생산된다.

프리즈미안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관련 업체들과 국제 입찰에 참가한 바 있다. 이후 프리즈미안은 멕시코 국영전력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후안 모골론 프리즈미안 그룹 CEO는 “국내 영업팀과 각 부서들간의 효율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모두가 협력해 이번처럼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필립 벤힐(Phillippe Vanhille) 프리즈미안 부사장은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는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멀지 않은 미래에 모든 통신 분야에서 상당히 발전할 것”이라며 “멕시코에 투자해 오던 프리즈미안이 해당 지역의 수요를 충족하고, 해당 지역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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