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드림텍이 카메라 모듈 기업 나무가를 인수하면서, 카메라 모듈과 3D ToF(Time of Flight)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드림텍은 지난 23일, 타법인주식과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나무가 최대주주인 서정화 대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와 멀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보유한 제조 기업으로, 국내 R&D 센터와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 기업으로서 각종 보안 분야로의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 개발에 돌입하는 ToF 이미지 센서는 적외선과 같은 빛이 피사체에 도달했다가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한 뒤, 심도를 계산하고 3D로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말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나무가 인수를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 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과 나무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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